건국대, 집중 강의 통해 학점 이수하는 ‘마이크로레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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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집중 강의 통해 학점 이수하는 ‘마이크로레슨’ 도입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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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전경. 사진=건국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이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학생들이 4주간 집중 강의를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 ‘마이크로레슨’을 도입한다.

마이크로레슨은 16주 중 학생이 원하는 4주간을 선택하고 집중 강의를 통해 교양 과목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특히 주 전공 영역이 아닌 비전공자가 개념이나 적용사례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개설됐다.

건국대 상허교양대학이 학생들을 위한 ‘교양 교육과정 혁신’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는 마이크로레슨은 교육부가 집중 이수제 도입 등을 허용한데 따른 것으로 교육부는 1학점당 15시간 이상 기준을 준수하며 집중 수업 등 수업 기간을 단축해 교과 운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기 중 일정 기간을 선택해 강의를 집중해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국대 상허교육대학의 마이크로레슨은 2019학년도 1학기 소프트웨어(SW) 분야 2개, 예술분야 2개, 교양대학 개발 교과목 8개 등 총 12개 과목이 개설됐으며 각 과목당 4개반이 개설된다. 한 학기 16주 중 △제1반 1~4주차(3월) △2반 5~8주(4월) △3반 9~12주(4월말~5월) △4반 13~16주차(5월말~6월)에 각각 개설되며 학생들은 수강신청 시 4개반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학생은 학기 중 원하는 시기에 4주간 수강하게 되며 교강사는 학기 동안 해당 커리큘럼을 4차례 강의하게 된다.

박창규 건국대 상허교양대학장은 “마이크로레슨(1학점)의 운영을 통해 교과목 선택권을 양적, 시기적으로 확대해 학생 수요자 기반의 교과목 운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와 산업기술 발달에 따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보다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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