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봇’ 통한 미래 AI 주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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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봇’ 통한 미래 AI 주방 공개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2.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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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삼성봇 셰프’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팔을 움직이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식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 전시회에 앞서 앙코르호텔에 120평 규모의 별도 전시관을 마련,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마련한 전시관에는 지난 1월 CES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해 요리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팔 모양의 ‘삼성봇 셰프’, 집안을 청소해 주는 ‘삼성봇 클린’,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셰프가든’ 냉장고를 최초 공개했다.

‘삼성봇 셰프’는 로봇 팔에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함으로써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요리 보조 기능을 지원하며, 레시피를 다운로드 받아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봇 클린’은 공간인지센서인 ‘라이다(LiDAR)’를 탑재해 집안을 청소해주며, 표정을 통해 청소 상태와 동작모드를 알려 준다.

또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오염된 곳을 감지하고 공기질을 정밀하게 관리해 주는 ‘삼성봇 에어’, 근력저하·질병·상해 등으로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의 생활과 재활을 돕는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GEMS’도 전시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로봇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냉장고 중 하나인 ‘셰프 가든’ 냉장고 등을 선보였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업계 혁신을 이끌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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