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 매각가, PBR 적용시 1100억~1300억원…총 운용자산만 11조, 업계 20권내 강소 운용사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하이자산운용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와 키움증권 등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하이자산운용은 업계 20위권 내 강소 운용사지만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어, 인수 매력이 높은 업체로 평가된다.19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을 포함해 7곳은 전날 하이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앞으로 매각자 측은 적격 예비인수후보로 추려진 원매자를 상대로 한 달여간의 실사를 거친 후, 이르면 내달 말 본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하이자산운용 인수에는 비금융 부문 수익 강화에 따라 우리금융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대체투자 부문이 취약한 키움증권도 인수를 통해 사업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키움증권은 이미 키움투자자산운용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기존 포트폴리오의 강화와 업계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적극적이다. 앞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14년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자산운용도 인수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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