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1829억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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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1829억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수주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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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제2공구 103 정거장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1829억원 규모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총 3개공구) 중 2공구 공사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로 경기도 의정부시 송사동 ~ 자금동 구간 광역철도 4.412km와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신호소 1개소 등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7호선 전철 연장사업)는 경기 북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완공되면 서울 접근성을 비롯한 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턴키(설계,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는 철도분야의 대형 기술형 입찰로 관심을 모았으며,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3개 대형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였다. 

한화건설은 도심지 통과구간에는 발파공법이 아닌 회전식 터널 굴진기를 활용한 최신 굴착 공법인 모던록 터널보링머신(Modern-Rock TBM) 공법을 적용하고, 화재나 비상상황 발생을 고려한 별도의 피난대피시설을 계획하는 등 혁신설계를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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