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가 주차난 해소 위해 6642대 주차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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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가 주차난 해소 위해 6642대 주차공간 조성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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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빈집 매입 후 설치한 주택가 소규모주차장 모습.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주택밀집지역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차장 건설 지원 대상의 문턱을 낮추고 지원금 비율도 최고 100%까지 늘려 오는 2022년까지 총 6642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비강남권역의 주택가 주차여건 개선에 2022년의 목표치 중 4200면(63%)를 비강남권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비강남지역의 가용부지가 대부분 시비지원대상이 아닌 6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인 점을 감안해 소규모 주차장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비 보조 심사 대상을 사업비 60억원 이상 주차장에서 20억원 이상 사업으로 확대했다. 또 기존 최대 70%까지 지원하던 주차장 건설비용을 최대 100%까지 늘렸다. 최초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30~70% 범위에서 지원하되 추가로 10~3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올해 서울시내 총 62개소, 2922개 주차면 건설에 시비를 지원해 17개소 765면을 완공, 주차환경이 열악한 주택가에 주차공간을 확보, 이용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택밀집지역 주차장 확보율이 향상되면 주민들의 생활편의 개선은 물론 불법 주정차가 야기하는 긴급차량 진입곤란문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 등 안전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우선 고려해 가며 지역간 균형 있는 주차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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