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진전…22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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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中 무역협상 진전…2210선 회복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2.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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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부각, 통화정책 완화 기대 투자심리 개선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22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8일 전거래일보다 14.80포인트(0.67%) 오른 2210.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51%) 오른 2207.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최근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통화 완화적 발언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투자 심리도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매우 잘(extremely well)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16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14∼15일 열린 2차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66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4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35억원을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33%)와 SK하이닉스(1.22%), LG화학(2.89%), 셀트리온(1.19%), 삼성물산(0.43%), SK텔레콤(1.76%) 등이 올랐고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POSCO(-1.3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으로 종료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0일(747.50) 이후 4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4.87포인트(0.66%) 오른 743.53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1억원과 3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신라젠(0.13%), 포스코켐텍(2.61%), 에이치엘비(1.84%), 메디톡스(2.20%) 등이 오르고 바이로메드(-2.11%), 스튜디오드래곤(-2.15%), 펄어비스(-0.58%)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0원 내린 1125.8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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