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비 걱정없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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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비 걱정없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준공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2.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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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1생활권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냉난방비 걱정없이 주변 임대료 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단독주택이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세종시 로렌하우스에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준공식을 개최하고 국내 첫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를 비롯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와 오산세교지구에 모두 298가구가 입주한다. 세종 60가구, 김포 120가구, 오산 118가구 규모다.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은 단독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을 적용해 같은 규모의 아파트와 비교 보다 에너지사용량을 6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평균 67% 수준으로 단독주택을 건축하거나 구입할 때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국토부는 앞으로 동탄2신도시, 세종, 부산에 추가로 약 480가구 규모의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은 주택도시기금에서 단독주택 임대리츠(REITs)에 출자한 최초 사례이자 제로에너지 기술이 임대형 단독주택에 적용돼 대규모로 보급되는 첫 사례”라며 “고층형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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