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리모델링 마친 남산 ‘CJ 더 센터’ 복귀
상태바
CJ그룹, 리모델링 마친 남산 ‘CJ 더 센터’ 복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2.18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 더 센터 전경. 사진=CJ그룹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CJ그룹 지주사인 CJ주식회사가 1년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舊 CJ빌딩)에서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CJ빌딩은 CJ가 지난 1995년 입주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1996)하고 CJ CGV(1997)·CJ GLS(1998)·CJ엔터테인먼트(2000)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하고,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지금의 CJ그룹 기틀을 다진 곳으로 23년 만에 모습을 바꾸게 됐다.

CJ 더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다. 로비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좌상 부조 및 ‘축적 ∞’란 제목의 아트월이 설치돼 있다. 아트월은 CJ의 여러 브랜드에서 사용된 포장재 등 폐종이의 단면으로 수만 겹의 종이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기존 직원식당은 기능을 확장해 업무구상, 회의, 오픈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휴식공간 ‘더 라운지’로 탈바꿈했다. 더 라운지는 6층과 7층 일부 공간을 터 개방감을 높였으며 곳곳에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주방공간을 분리했다.

‘더 라운지’에서는 tvN ‘수미네 반찬’ 묵은지 부대찌개·‘윤식당’ 불고기라이스 등 CJ의 콘텐츠를 활용한 메뉴와 함께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 제품 등 CJ만의 스토리를 입힌 메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 더 센터는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필터를 적용하고, 사옥 내에서는 위치와 무관하게 업무가 가능한 무선 사무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운동이력 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데스크와 척추보호의자를 배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