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PGA 통해 美 전 지역에 K-푸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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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PGA 통해 美 전 지역에 K-푸드 알린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2.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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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올해 주요 PGA 대회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비비고 컨세션 부스에서 비비고를 활용한 메뉴를 즐기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앞세워 세계적인 골프대회 PGA 투어에 참여하고 한국 식문화 확산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올해 개최 예정인 주요 PGA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PGA 대회를 통해 미국 현지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식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다.

첫 행사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오픈’ 대회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7개의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까지 총 8개의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메이저 대회가 다수이고 대회가 미국 동부, 서부, 중부에서 모두 진행된다는 점에서 미국 전 지역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PGA 대회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국내 유일의 PGA 대회 ‘The CJ Cup’에서 전세계에 비비고를 성공적으로 알렸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단독 스폰서로 참여한 미국 PGA 대회 ‘노던 트러스트’에서는 골프장에서 만두와 맥주를 즐기는 이색적인 왕맥 마케팅을 진행해 PGA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유의미한 평가들을 바탕으로 올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알리기 위한 PGA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Grab&Go’라는 콘셉트로 비비고 컨세션 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치즈&미니완탕’, ‘닭강정’, ‘왕교자튀김’, ‘갈비타코’ 등 다섯 가지 스낵 메뉴를 선보였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 형식으로 만들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 식문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더 CJ컵과 노던 트러스트 등 PGA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둔 점이 올해 더 많은 메이저급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가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글로벌 전략 국가인 미국에서 연속성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비비고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고 K-푸드를 확대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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