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2년 차 고석완 “올해는 꾸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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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2년 차 고석완 “올해는 꾸준하게”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2.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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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자 중 유일한 신인
하반기 부진, 신인상 경쟁 밀려
체력·샷 정확도 높이는데 중점
지난해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챔피언 고석완.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고석완은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우승을 차지한 15명 중 유일한 신인이다. 3승을 챙긴 박상현 등 베테랑들이 강세를 보인 시즌이었지만 루키 시즌 우승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고석완은 지난해 7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깊은 러프에서 홀까지 174m를 남겨두고 8번 아이언으로 핀 1.8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2017년 추천 선수로 출전한 2개 대회를 포함해 코리안투어 9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 우승 이후 신인상 타이틀도 기대했다. 하지만 하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신인상 포인트 부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고석완은 “생애 한번 밖에 없는 신인상을 놓친 것은 정말 아쉽다”면서 “우승한 후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고석완은 지난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만 컷통과에 성공했다. TOP 10에 오른 것도 우승을 차지한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이 유일하다. 고석완은 “올해는 조기퇴근하지 않고 주말까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올 시즌 모든 대회 컷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뉴질랜드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들어갔다. 고석완은 “체력적인 부분과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훈련에 임하다보니 체중도 5kg이 빠졌다.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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