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자율주행 시연… 셀프 영상 메시지 통해 소통 행보 나서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넥쏘 자율주행차가 우리 회사의 미래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셀프 카메라 형식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우리 회사의 미래기술이 집약된 차”라고 소개한 뒤 경기도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 내에서 자율주행을 직접 시연했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단순히 차를 만드는 게 아니라 완성차 사업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미래사업을 동시 추진해 시너지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힘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임직원 여러분의 변화와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는다면 현대기아차도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정 부회장은 운전 중 휴대폰을 열어 메일을 확인하거나 양손을 떼고 텀블러로 음료를 마시는 장면을 연출했다.
정 부회장은 도로의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스스로 감속하는 넥쏘의 자율주행 성능에 “차를 잘 만들었네요. 이거 누가 만들었지?”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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