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구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이거나 최근 사고 발생시설 및 시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 점검방법은 기존 관리주체의 자체점검에서 합동점검 방식으로 전환하고 안전점검 실명제 등 안전점검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점검의 책임성이 강화된다.
구는 대진단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하여 지난달부터 선정기준을 마련하여 7개 분야 23개 유형의 316개소를 점검대상으로 확정하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건축·소방·전기·가스분야 등 자체 안전점검단 및 안전관리자문단, 안전관련 단체(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모두 참여하여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 유지관리체계 등을 중점 점검하고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도 적극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을 발견해 도출된 지적사항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적절한 안전조치를 강구해 안전한 구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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