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남극조약 국제 공동사찰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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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남극조약 국제 공동사찰단 참여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2.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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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아르헨티나·우루과이 등 4개국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함께 남극조약 국제 공동사찰단으로 오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공동사찰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극사찰이란 남극조약 협의당사국이 다른 국가의 기지, 선박, 항공기 등이 배치된 남극시설을 방문, 조약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동사찰단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4개국 남극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며, 한국에서는 극지연구소 이상훈 책임연구원이 참여한다. 이상훈 연구원은 극지‧해양 미생물연구에 30년 이상 활동해 온 전문가로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대장,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해양 현장조사 수석연구원 등을 거쳤다.

사찰단은 17일부터 3월 4일까지 남극반도 리빙스턴 섬과 앤버스 섬 등 인근 시설 4개소를 살펴본 후 그 결과를 올해 개최될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의 국제 공동사찰 참여는 지난 1993년 1월 한국해양연구소(現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순근 책임연구원이 영국주관 국제 공동사찰에 참여한 이후 2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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