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 직원 재능기부… ‘주니어 인성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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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 직원 재능기부… ‘주니어 인성교실’ 열어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2.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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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증 프로그램 활용… 자아존중감·소통의식·협동력 등 배양
포스코가 ‘주니어 인성교실-꿈과 희망 With POSCO’ 프로그램 첫 차수를 진행했다. 사진=포스코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포스코는 사내 직원의 재능기부를 활용해 ‘주니어 인성교실-꿈과 희망 With POSCO’ 프로그램 첫 차수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12~13일 포항 청림초등학교, 광양 제철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성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코 직원이 강사로 나서는 재능기부로 운영됐다. 사내 공모에서 5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인성교실 교육은 교육부에서 인증받은 인성 전문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를 활용해 진행했다. ‘장점피자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메시지 전달 게임’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익히며, ‘종이탑 쌓기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주니어 인성교실 활동에 참여하는 직원을 전문 인성 강사로 육성, 다양한 교육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소연 청림초 학생은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그 사람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의 강사로 나선 오성근 포스코인재창조원 과장은 “회사에서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직접 해보는 뜻깊은 하루였다”며 “어린이 인성을 성장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나 역시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포항·광양 지역 희망 초등학교를 방문해 500여명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성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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