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권 거점지역 특화·육성방안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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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권 거점지역 특화·육성방안 수립 착수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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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지 체계도.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우리동네 미래발전 지도에 해당하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작년 전국 최초로 수립한 상황에서 동북권 거점지역(지역중심)에 대한 특화·육성방안인 ‘동북권 지역중심 육성방안’ 수립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수립해 서울을 동북·서북·서남·동남·도심권 등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하고 3도심, 7광역중심, 12지역중심, 53지구중심으로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한 바 있다.

동북권의 거점지역인 지역중심은 성수, 망우, 미아로 이번 계획 수립의 공간적 범위는 해당 지역중심 3개소와 그 일대를 포함한다.

동북권 지역중심 육성방안은 시가 지난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실현 계획으로 각 지역중심지별로 구체적인 특화·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사업, 권역차원의 생활 SOC 공급 방안을 발굴,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학 등 인적자원과 주거기능이 잘 갖춰져 일자리와 중심 기능에 대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동북권의 장점을 고려해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하게 됐다. 향후 연차적으로 서남권, 서북권 등으로 확대해 지역중심지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동북권 지역중심 육성방안’을 수립할 업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에서 입찰참가 등록 후 가격을 전자로 투찰하고 제안서와 가격제안서는 서울시 전략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2개월간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제까지 서울시 차원에서 도심·광역중심 위주로 큰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지역중심지를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역밀착형 육성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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