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영업이익 1조2159억원…2년 연속 영업익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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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영업이익 1조2159억원…2년 연속 영업익 1조 돌파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02.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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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두산은 연결재무제표기준(잠정)으로 지난해 매출 18조1722억원, 영업이익 1조2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1% 성장한 수치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두산건설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에 당기순손실은 3405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성과를 살펴보면, 두산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조3446억원, 당기순이익은 184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15.2%, 당기순이익은 302.4% 증가했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두산 사업부문은 자체사업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3조5835억원, 영업이익 2477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차량(지게차), 연료전지, 면세사업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8% 성장했으나,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안정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었다.

두산 관계자는 “수소경제 활성화 기대에 따른 연료전지 사업 확대, 급성장 중인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시장 공략,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의 실적 회복 등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20조1528억원, 영업이익 1조4716억원, 당기순이익 4572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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