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복지달력 4500부 제작·배포
상태바
용산구, 복지달력 4500부 제작·배포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9.02.13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용산구가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들을 위해 복지급여일 등을 상세히 표기한 ‘복지달력’을 4500부 제작·배포했다.

용산구가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들을 위해 복지급여일 등을 상세히 표기한 ‘복지달력’을 4500부 제작·배포했다. 사진=용산구 제공

달력은 370㎜×530㎜ 크기로 표지를 포함, 13장이다. 매월 생계·주거급여(20일) 및 기초연금 지급일(25일)을 표기했으며 복지급여일과 주말·휴일이 겹칠 경우 실 지급일을 표시했다.

달력 하단에는 ‘꼭 기억하세요’와 ‘알아두면 힘이 되는 복지제도’ 단락을 추가했다. ‘꼭 기억하세요’는 구 주요 행사, 정부양곡 신청 및 문화누리카드 충전 일정 등을 담았고 ‘복지제도’는 복지대상자 감면제도, 자산형성 지원사업, 에너지 바우처 등 주요 사업·제도를 매달 한 꼭지씩 소개한다.

복지달력은 수급자들에게 구 복지사업 전반을 알리는 홍보물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안내문이 전단지, 팜플렛 형태로 제작이 돼 장기적으로 보관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수급자들이 집에 달력을 걸어놓고 매달 긴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달력의 또 다른 역할은 복지대상자 주기별 ‘확인조사’ 일정을 알리는 것이다.

구는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의 자격 및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간 통합관리계획을 수립, 정기·수시 확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구는 수급자가 적정한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권리구제 절차를 이어가며, 소득인정액이 수급자 선정 기준을 초과한 경우 자격 중지는 물론 부정수급자에 대한 급여환수 조치 등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달력을 통해 정기·수시 확인조사 기간을 미리 안내하는 만큼 부정수급도 일정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급자들은 달력을 보고 조사에 필요한 서류를 여유 있게 준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