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IC건설추진위원회, '소래IC 건설 즉시 착공' 원안 요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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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IC건설추진위원회, '소래IC 건설 즉시 착공' 원안 요구 기자회견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2.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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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향해 “남동구민 염원인 소래IC 모르쇠로 일관할 것인가?”
추진위 기자회견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남동구 ‘소래IC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성)’는 12일 남동구청 브리핑룸 기자실(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래IC’ 즉시 착공을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소래IC 설문조사를 앞 두고 주민들이 꼭 투표에 임해 줄 것도 호소했다.

추진위는 “인천시가 소래IC 건설추진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450억 원의 공사비는 LH공사가 논현동 아파트 건설을 통해 분양가에 포함을 시킨 시민의 세금이다”라며, 아파트가 건설됐다면 다음 수순인 소래IC는 당연히 건설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파트 건설이 끝났다면 원상회복을 하던지 두 가지 중 한 가지는 무조건 충족을 시켜야 하지만 소래IC 100% 찬성이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루는 시 행정 정책에 분노가 앞선다”고 규탄했다.

추진위의 최재성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논현2 택지개발사업이 완공되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상복귀를 할 수 없다면 소래IC 건설을 즉시 착공 및 완공하여 승인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면서 “정왕IC가 설치되었다 하더라도 우려했던 문제점이 그다지 많이 노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인천시나 LH공사가 약 20%의 반대여론 때문에 약 19년 동안 소래IC 건설을 하지 못했다면 이는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우를 범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소래IC 건설을 올해 착공한다 하여도 지금 영동고속도로로 확장공사가 추진 중에 있으므로 향후 4∼5년 후에나 사용할 수 있다”면서 “게다가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 및 소래습지 공원개발 등이 약 5∼6년 후에 완공된다면 그때를 대비해서 영동고속도로상에 소래IC는 지금 바로 착공되어야 그 수여를 충족할 수 있어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다”며 즉시 착공을 촉구했다.

한편, 소래IC건설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24일 남동구청에서 논현1·2동, 논현고잔동 주민들에게 ‘소래IC 설치 관련 설문조사 안내문’ 및 ‘투표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소래IC 설치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7월 20일경 국회의사당에서 인천 남동갑 지역구 맹성규 의원이 ’소래 건설 추진에 대한 간담회‘를 실하였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묻는 것‘으로 결정되어 이번 찬반투표가 진행된 것이다.

최 위원장은 소래IC 건설에 대하여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묻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면서, “찬반의견을 물어서 결정해야 할 것이 아니라 소래IC는 무조건 건설되어야 한다”라며, “그 이유는 2000년 11월 논현2 택지개발사업(LH) 교통영향 평가 심의결과, 소래IC 설치조건으로 승인된바 있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또한 “’소래IC‘ 건설 사업은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도로이며, 지역의 교통 정체 현상이 너무 심해 도시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주민이 원하고 있는 만큼 기초단체 차원으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주민들의 원성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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