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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 성공적 세대교체 세계 정상 복귀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메달 싹쓸이
평균 연령 21세, 국제 경험 풍부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임효준.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 몇 년간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지난 1992년 제16회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1000m에서 김기훈과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금맥 사냥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파벌·짬짜미 파문 등이 외부로 터져 나오면서 위기를 겪었다. 결국 소치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그 사이 경쟁국들은 한국의 기술과 훈련법을 익혀 성장했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다시 도약하는 모습이다. 임효준은 1500m에서 한국 선수단 전체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4개(금1, 은1, 동2) 메달로 출전국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최근에는 임효준과 황대헌을 앞세운 남자 쇼트트랙은 2018-2019시즌 세계 최고의 자리에 복귀했다.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3차 월드컵 대회부터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당시 대표팀은 남자 1500m 1, 2차 레이스에 걸린 금, 은, 동메달 6개 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이어 이달 초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5차 대회에선 남자 개인 종목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석권했다.

고무적인 것은 취약 종목인 500m에서 임효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효준은 6차 월드컵 500m 2차 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500m를 석권했다. 황대헌은 500m 1차 레이스와 1000m를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김건우도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남자대표팀은 개인 종목 2개 대회 연속 석권했다.

대표팀의 전망이 밝은 건 선수들이 어리지만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올해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들은 1996~2000년생으로 평균 연령은 21세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이미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다. 또 박지원·김건우·홍경환 등도 대표팀 승선 경력이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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