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오는 15일부터 시행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난해 보다 107억원 증가한 1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할수 있는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정책기반 (3억2000만원) △대외협력 강화 △수송 부문(125억9900만원) △생활 부문(66억5200만원) △산업 부문(8800만원) △민감계층 보호인프라 구축(12억1000만원) △교육 및 홍보(2600만원) 등 총7개 분야 27개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 서북부 인근 지역보다 아산시 미세먼지 배출량은 작은 반면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높아 수도권과 비슷한 상황으로 중국 및 서해안 화력발전소, 산업단지 영향을 받는 서풍의 지리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 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타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숨쉬기 편하고 뛰어놀기 좋은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부문과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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