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한뿌리”…문화관광체육분야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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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은 한뿌리”…문화관광체육분야 협력 맞손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2.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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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경북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문화관광체육분야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문화관광체육분야에서 상품개발 및 해외 관광객 유치 등 공동마케팅을 통한 상생의 속도를 내고 있다.

양 도시는 지난 8일 대구·경북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간부공무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체육분야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 연계관광 상품개발과 해외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2019 대구아트스퀘어 및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홍보·참여, 상생음악회 개최, 생활체육대축전 교류 참가 등 25개 문화관광체육분야 시·도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시간을 갖고 양 시도 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특히, 경북도에서 개최하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10.11~11.14)에 대구시는 홍보부스 운영과 문화예술단체 참여를 검토하고, 대구·경북 관광콘텐츠 및 관광코스를 개발해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대구컬러풀페스티벌(5.4~5.5) 개최 시 ‘컬러풀퍼레이드’에 경북도의 참여와 대구아트스퀘어에 ‘경북작가 초대전’ 개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상징체계(BI, 슬로건 등)를 개발하고 공동 홍보동영상, 관광기념품 등을 제작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앞선 정기인사에서는 경북도는 김호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대구시로, 대구시는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경북도로 파견하는 등 양도시가 상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양 시·도가 가진 강점을 접목해 대구․경북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일으키자”면서 “앞으로 상생협력사업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에 문화관광체육분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자”고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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