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는 지난 7일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아프리카개발은행(이하 AfDB) 총재와 서울에서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AfDB 간 추진 중인 튀니지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농업생산성 향상 및 기술전수, 드론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으로 아프리카 농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드론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유재수 부시장은 “튀니지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탁월한 성과가 나오는 만큼 한국정부, 부산시, AfDB가 적극 협력하여 본 사업이 아프리카 전국가로 파급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2020년 개최 예정인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부산 개최를 제안 한다”며 “부산시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 파트너 도시로서 한-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경제협력이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는 “지난해 AfDB 연차총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부산 개최에 적극 찬성하며, 한-아프리카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을 실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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