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혜원 목포 출마해도 내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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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혜원 목포 출마해도 내가 이긴다”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2.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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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8일 자신의 지역구를 위협한 손혜원 의원의 공격에 대해 ‘손 의원이 목포에 직접 출마해도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취지로 반격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에 제가 이익을 봤다. (내년 총선에) 나오냐 안 나오느냐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제가 얘기하는 것은 좀 쑥스럽다. 그런데 그분이 딱 얘기를 해주니까 ‘아 박지원이 출마하는구나’(라고 사람들이 알게 됐다)”며 “(손 의원이) 제가 한 업적(목포 도시재생사업 예산)과 제가 (총선에) 분명히 나오는구나 하는 것을 명확하게 선언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긍정적인 면을 보고 살아야지 (손 의원과) 섞이고 싸우면 목포 시민과 국민들이 싫어하니까 싸우지 않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손 의원의 목포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이 (안 하겠다고) 얘기했으면 전 믿어야 한다”면서도 “(나온다면) 같이 해야 한다. 저는 좋다. 틀림없이 이긴다”고 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설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의원을 겨냥 “정치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이제 그만하셔야죠”라며 내년 총선에서 박 의원의 지역구를 공략할 정치인을 키우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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