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이달 22일까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참여위원으로 선발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직접 서울시의 청소년 정책과 사업에 대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자문, 평가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가 제정된 이후 시는 매년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청소년기본법 개정으로 참여위 연령범위가 19세에서 24세까지 확대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9세~24세 미만(2010년~1995년생)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방식을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기회균등·소수자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기관 추천을 병행해 선발한다.
참여위에 지원하고자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자기소개서, 정책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임기는 1년이며 연 4회의 정기회의·매월 분과회의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관련 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며 어린이·청소년 관련 정책 포럼, 워크숍, 희망총회 등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 참여위원은 공개모집을 한 후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균형 있게 참여하도록 선정하며 2월 28일 최종 발표된다. 또 내달 16일에 열리는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여위원으로 선정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서울시장 명의의 위촉장이 교부된다.
임기동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우 활동증명서를 교부하며 우수한 활동을 한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서울시장 명의 표창장도 수여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 정책의 수립과 사업 개발 과정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참여위원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해 서울시의 어린이, 청소년들의 권익 신장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