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별세…10일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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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별세…10일 영결식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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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등 응급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에 노력해 온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읍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병원 집무실에서 별세했다.

7일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경 중앙응급의료센터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 당일 고향에 가기로 했던 그가 주말 내내 연락이 닿지 않자 의료원을 찾은 윤 센터장의 아내가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은 윤 센터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며 지난 2002년 중앙응급의료센터 개소와 함께 센터에 합류했다. 2012년 센터장이 된 이후 시범 운항한 닥터헬기가 본격적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등에 활용되기도 했다.

또 40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진료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인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을 구축하고 응급환자 이송정보 콘텐츠를 개선·보완해 환자이송의 적절성, 신속성을 제고하는 응급의료이송정보망 사업 등도 추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장례절차를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진행하고 발인과 영결식은 오는 10일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순직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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