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월 경제활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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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월 경제활력에 집중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2.07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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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이어 이달 중 소상공인과도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기술과 혁신으로 초고속 성장한 1세대 벤처기업인과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유니콘 기업인들을 초청해서 격려하고 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윗줄 왼쪽부터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문 대통령, 김범석 쿠팡 대표. 아랫줄 왼쪽부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첫 일정으로 혁신벤처기업인들을 만나 혁신창업의 중요성과 생태계 조성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이달 중 소상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토론의 자리를 갖는 등 2월 내내 경제살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 업무복귀 첫날인 7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 등 1세대 벤처기업인은 물론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의 혁신과 함께, 혁신 창업이 특히 중요하며 창업의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그 성과가 지표상으로는 나타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 볼 때는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혁신 창업이 활발해져야 한다. 그렇게 창업된 기업이 유니콘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행보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달 중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의 자리를 가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 만들기 등 자영업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대변인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만을 위한 청와대 초청 행사는 현 정부가 처음”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는 8일 전국 기초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제정책, 사회정책, 자치분권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역할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주에는 부산을 방문해 6번째 지역경제 행보를 이어간다. 특히 부산에서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을 선보이는 ‘스마트 시티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화에 대비한 청사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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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nals 2019-02-07 23:05:13
문재인대통령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