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우상’ 타이거 우즈와 광고 촬영
상태바
박성현, ‘우상’ 타이거 우즈와 광고 촬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2.07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현과 타이거 우즈의 광고 촬영 모습. 사진= 박성현 인스타그램.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이 자신의 우상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광고 촬영을 했다.

박성현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우즈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 메이드 광고 촬영을 했다.

박성현과 우즈의 만남은 테일러메이드의 각본이었다. 테일러메이드는 박성현이 우즈를 우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둘의 만남을 기획했다. 박성현은 촬영 당일까지 우즈의 방문 소식을 전혀 알지 못했다. 촬영 현장을 함께 찾은 박성현의 매니지먼트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철저하게 숨겼다.

PGA 투어와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우즈와 박성현이 함께 찍은 이 홍보 영상과 사진은 미국과 전 세계 TV와 소셜 미디어로 배포될 예정이다.

박성현은 그동안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주저 없이 우즈를 꼽아왔다. 지난해 9월에는 우즈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80번째 우승을 차지하자 자신의 SNS에 축하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박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일러메이드에서 제 평생 꿈을 이뤄주셨습니다. 타이거와 함께 한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신제품에 적용한 기술 스피드 인젝션을 강조하면서 스피드는 전 세계 어떤 언어로든 통용된다는 점을 표현하고자 박성현과 우즈의 만남을 추진했다”면서 “미국과 한국 마케팅팀에서 오랫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