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저소득층 고교 입학생 교복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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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저소득층 고교 입학생 교복지원 나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1.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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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청사 전경.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31일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학생들에 교복지원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 공무원, 남부교육지원청, 해연중학교 직원들의 급여 자투리와 한국남부발전, 아이에스동서 등 기업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관내 저소득층 자녀 및 복지시설 청소년 중·고등학교 입학생 234여 명에게 교복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는 그동안 중학교 입학생에게 교복지원비를 지원했지만, 부산시교육청에서 중학교 교복지원사업 실시로 인해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입학생에게 동·하복 교복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구의 저소득층 자녀 교복지원사업은 2008년 처음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총 1719명 학생에게 4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들이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교복지원금은 예산이 아닌 공무원들과 교육지원청, 기업 등의 자발적인 후원금 참여로 이루어진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간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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