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미아트스페이스, 김진관 작가 '봄이 오는 소리'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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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미아트스페이스, 김진관 작가 '봄이 오는 소리'展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1.3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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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올미아트스페이스 2월 8일 부터 3월 3일까지 성신여대 동양화과 교수 김진관 초대 개인전 <봄이오는 소리>展을 연다. 전시는 한지에 채색기법으로 완성한 '동백꽃'등 20 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가는 “어느 겨울날 햇빛을 친구 삼아 오솔길을 걷고 있을 때 양지바른 언덕의 한 구석에 살포시 피어있는 한 송이의 동백꽃을 본 뒤  몸과 마음에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고 밝힌다.

김진관.동백꽃56X52cm.한지에채색2019

이번 작품들은 가을 거지 씨앗들과 열매들, 늦가을의 억센 갈대 잎,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봄에 힘차게 올라오는 파순, 호박꽃 잎에 작은 벌들로 구성을 했다.

벌과 꽃은 서로 상생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자연 생태계의 아름다운 질서를 보여준다.

김진관. 호박꽃162X130cm.한지에채색2019

소재로 등장하는 곤충들은 필요한 양만큼의 먹이를 채울 뿐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인간이 곤충에게서 얻는 교훈이다.  

김진관 작가는 “전시 작품들은 치장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주로 가냘프고 여리고... 그러나 그 속의 힘과 소망, 그리고 생명의 꿈틀거림이 사랑으로 품어지질 바라면서..”라고 말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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