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연휴기간 밥 굶는 아이 없도록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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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연휴기간 밥 굶는 아이 없도록 대책마련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1.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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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밥 굶는 아이가 없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급식가맹점에 대한 휴무 여부, 이용가능일 등 영업현황을 파악해 직접 급식대상 아동에게 문자 또는 전화로 안내하고, 홈페이지, 120달구벌콜센터 및 시·군·구 당직실에도 현황을 비치한다.

이와 함께 급식단가를 1식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일 한도액을 1만 2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급식단가 인상에 따라 기존에 아동급식 카드를 사용중인 아동은 별도의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으로 충전이 되며, 신규로 신청이 필요한 아동은 보호자나 대리인이 아동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급식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급식카드로는 ‘컬러풀드림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부식판매점,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가맹점 조회는 컬러풀카드(http://www.colorfulcard.or.kr)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숙 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기존 급식 단가로는 일반 음식점 이용이 힘들어 편의점밖에 갈 수 없었다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라며 “급식단가가 오른 만큼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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