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 “당 대표 후보 단일화는 TK폐쇄주의로 비춰질 수 있어”
상태바
주호영 의원 “당 대표 후보 단일화는 TK폐쇄주의로 비춰질 수 있어”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1.29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호영 의원.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다음 달 치러지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하는 주호영 의원은 “홍준표, 김문수 등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지난 28일 대구의 한 식당에서 대구경북 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단일화를 하게 되면 다른 지역에서 TK폐쇄주의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 대표 후보 나머지가 봤을 때 저 사람들이 당을 맡으면 곤란하겠다. 저지하자는 논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며 다른 지역 후보와의 단일화는 길을 열어 놨다.

주 의원은 한국당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여당의 실책만 비판하고 대안제시 없이 가는 한계가 있다”면서 “비판을 임팩트 있는 언어로 반복적으로 하는 아쉬운 점이 있는 등 메시지 관리가 안 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당 운영을 전문성 없이 운영해 왔는데, 직능담당 최고위원 같은 최고위원제를 운영하겠다”며 “교육과 홍보 등 당원 교육에도 전념하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에는 의원 중에 정치적 목표가 대통령이라는 분이 20명이나 되는데, 한국당은 홍준표 밖에 없다. 초선 시절부터 꿈을 가져야 한다”면서 “초재선 시절부터 꿈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