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VR 체험교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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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VR 체험교육’ 도입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2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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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VR 안전사고 구조물 낙하 체험 모습.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IT기반으로 현실처럼 체험하는 VR(가상현실) 안전교육을 실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그간 강의나 영상 상영 등 주입식 안전교육만으로는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공사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안전모, 안전고리 등을 착용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안전사고를 실제 사고와 동일하게 미리 체험함으로써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근로자가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경각심을 일으켜 안전 불감증과 안전사고를 줄인다는 의도다.

시는 지난해 9월 VR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10월부터 별내선(1공구) 건설공사 현장근로자 48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VR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근로자 안전을 위한 VR 안전체험 교육을 위해 올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새롭체 추진하는 5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 설계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VR 안전교육을 확대해 위험한 상황을 미리 체험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재해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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