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해 설 선물 작년보다 저가형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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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올해 설 선물 작년보다 저가형 많이 팔렸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1.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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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이하 저가선물 비중 44%로 지난해보다 11%p 상승
티몬이 다음달 6일까지 '설프라이즈' 기획전을 연다. 사진=티몬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최근 3주간 소비자들의 설 선물 구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3만원 이하 상품의 구매 비중이 44%로 지난해(33%)보다 저가의 실속형 선물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조사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가격 구간대는 1만원 이하의 초저가형 선물이다. 올해 1만원이하 설 선물 비중은 13%로 지난해 6%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저가형 선물 비중이 늘어난 만큼 고가 선물 비중은 줄어들며 10만원 초과 선물 구매 비중은 올해 13%로 지난해(20%)보다 7%p 감소했다.

눈여겨 볼 사항으로 저가형 선물은 여성이 더 많이 구매했다. 성별로 3만원 이하 선물 구매자 비중을 살펴보면 여성이 지난해 34%에서 올해 50%로 16%p 증가하면서 저가형 선물 구매자 비중의 절반을 차지했다.

3만원 이하 선물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상품은 △맥심모카골드 300T 선물세트 △천지양데일리 6년근 홍삼진액(60포) △사조해표 안심특선 22호 △정관장 홍삼원골드(50ml*30포) 등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선물 단가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은 소비자들의 체감경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몬이 지난 10일 모바일 설문을 통해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 경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은 54%였으며,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저가형에서부터 고가상품까지 인기 있는 설 선물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맞췄을 뿐 아니라 무료배송까지 더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30일까지 주문하면 설 전에 받을 수 있느니 늦지 않게 마지막 주문을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설을 맞아 선물세트와 건강식품, 효도가전 등 1000여종의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설프라이즈’ 기획전을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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