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현장체험 등 참여형 교육 대폭 확대···교육일수 상향조정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원장 성기석)은 오는 4월 교육원 공주이전에 맞춰 재난관리책임기관 종사자 대상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KT통신구 화재, 열수송관 파열 사고 등 최근 사회적 파장이 큰 재난에 대한 과정 신설 및 교과목(재난통신망운영관리과정, 미래재난전문과정 등 7개 과정)을 확대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교육생의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을 재설계해 토론·현장체험 등 참여형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과정별 교육일수를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 전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맞춤형 실습과 체험에 적합한 장소를 선정, 현장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세종시 입주 부처 공무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4D재난영상, 지진, 심폐소생술, 에어매트, 완강기, 지하탈출 등 안전체험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교육 전·후 직무역량 향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현업적용도 항목 개선을 통해 기능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교육과정별 코드 부여로 개설·폐강 과정의 추적관리 및 강사 평가를 통한 강사등급 관리체계를 도입,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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