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덴세’,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 ‘호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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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덴세’,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 ‘호미’ 참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9.0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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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와 언론 취재 발길…“해외 진출 가속화”
CJ ENM 오쇼핑부문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가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소비재 박람회 ‘HOMI(호미)’에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부스에 방문한 한 바이어가 오덴세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CJ ENM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CJ ENM의 테이블웨어 오덴세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28일 CJ ENM에 따르면 오덴세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이태리 패션 산업의 중심지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소비재 박람회 ‘HOMI(호미)’에 국내 테이블웨어 브랜드 중 최초로 단독 전시부스를 설치해 참가했다.

약 60㎡ 규모로 설치된 오덴세의 부스는 굽이치는 곡선형의 전시대 위로 전통 격자문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모던하면서도 동양적인 느낌의 오덴세 제품들을 예술 작품처럼 전시하는 효과를 연출했다.

이태리는 물론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이스라엘, 브라질,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수백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프랑스 라파엘 백화점을 포함해 러시아, 영국 등의 유럽 백화점 5곳에서는 그 자리에서 샘플 구매 요청을 접수했다. 복수의 호텔 인테리어 전문 업체들은 제품과 부스 콘셉트를 함께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구매 상담과는 별도로 이탈리아 및 해외 언론사 10여 곳의 취재가 이어지기도 했다.

3~4개의 접시와 수프 또는 샐러드 볼 정도로 구성된 유럽의 일반 테이블웨어 제품들과 달리 다양한 반찬과 장류, 구이 등 한식을 위해 기획된 다양한 제품 구성이 유럽 고객들에게 색다르게 어필한 것으로 오덴세 측은 분석했다.

특히 방문객들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조합과 연출이 가능한 ‘레고트(Legodt)’ 라인, 그리고 한국 전통 유기제품으로 구성된 ‘스묵(smuk)’ 라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 관람객들은 전시 부스에서 tvN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한 동명의 오덴세 제품이 전시된 데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호미 측은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HOMI 하이브리드 라운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전시에는 오덴세 스묵 라인의 유기 그릇과 수저 세트, 레고트 그릇 세트, 미스터 션샤인 라인의 접시 등 4종의 제품이 전시됐다.

오덴세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TV홈쇼핑 중심으로 국내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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