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관위, 조합장선거 ‘돈 선거 근절’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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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관위, 조합장선거 ‘돈 선거 근절’ 대책 마련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01.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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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관위 사무국장 등 150여명 참석, 논의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대응 공정선거 실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구선관위 사무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업무계획 회의를 열고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중점 관리대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서울시선관위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구선관위 사무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 회의를 열고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중점 관리대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

서울시선관위는 3월 13일 실시하는 조합장선거에서 ‘돈 선거 근절’ 등 준법선거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조합 운영의 자율성은 최대한 존중하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 대응해 공정선거를 실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중점 추진과제는 △‘돈 선거’ 전담 광역조사팀을 운영하고 과열·혼탁 지역의 경우 위법행위 억제를 위해 총력 단속 전개 △‘돈 선거’ 신고·제보 활성화를 위해 후보자측이 함께 참여하는 ‘깨끗한 선거 협조요원’과 통·반장,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조합선거 지킴이’를 운영한다.

또 △금품을 받은 사람은 최고 50배 과태료를 부과하되, 금품을 받은 사람이 자수하는 경우 과태료 면제 조치 △조합 임직원의 선거관여행위 및 매수·기부행위 조사 시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적 조사기법 활용 △후보(예정)자 및 조합원 대상 방문·전화 등 맞춤형 안내·예방활동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확한 선거인명부 작성, 투・개표 인력 및 시설 조기 확보 등 최적의 선거관리체제 구축 △조합·언론사와 협업으로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준법선거 분위기 조성과 △한국선거방송, 언론사 등의 선거사무절차 취재·보도를 적극 지원해 정확한 선거정보 제공 및 위원회 신뢰 제고 등이다.

서울시선관위는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은밀히 이루어지는 ‘돈 선거’를 비롯한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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