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피스텔 트렌드는 '女心'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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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피스텔 트렌드는 '女心' 공략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12.0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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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각양각색 여심 사로잡기

[매일일보=박동준 기자] 요즘 오피스텔들이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여성 위주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남성들의 경우에는 임대료가 높은 오피스텔 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원룸이나 고시텔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여성들의 경우에는 조금 값이 나가더라도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보완성이 뛰어나고 질 좋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쾌적한 오피스텔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주로 여성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며, “건설사들은 점점 여성들을 위한 상품 구성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 컨셉을 여성에게 맞추어 내부 인테리어를 핑크톤으로 꾸미거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며, 이벤트를 진행 시 명품가방이나 명품 화장품을 주는 등의 활동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신촌 대학가 밀집지역에 분양중인 ‘신촌 푸르지오 시티’는 모델하우스를 들어서는 순간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콘셉트임을 쉽게 느낄 수 있다.

B1 type의 경우,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이트에 핑크를 조화시켜 화사한 느낌이다. 게다가 공간 절약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식탁과 빨래건조대를 필요에 따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욕실 샤워부스 내에 설치된 세면대도 샤워 시 접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해 상품 곳곳에 많은 신경을 썼다.

한편,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28㎡ 총 361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2호선 이대역, 경의선 신촌역과 도보 3~4분 거리에 위치하여 편리한 대중교통을 자랑한다.

강동구 길동에서 SK D&D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강동 큐브(QV) 2차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홈비디오폰, 디지털도어록, 주차 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특히, 여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배 및 세탁물을 보관, 발송 및 처리 해주거나 여성들이 힘들어하는 전등 및 커튼교체를 해주는 등 시설보수 처리를 해줘 보다 편리한 여성들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10가구 정도가 소형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못지 않는 드레스룸이 적용 되어 옷이 많은 여성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강동 큐브(QV) 2차’는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로 구성됐다.

KCC건설은 용산구 문배업무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59㎡ 176실로 이루어져 있다. KCC건설은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11/11) 및 이후 5주 간(~12/11) 매주 일요일에 명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명품 가방 및 유명 화장품을 제공한다.

‘용산 KCC웰츠타워’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링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남산그린웨이 등의 개발 호재가 풍부하며, 다양한 지하철 노선(1호선 남영역, 4·6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지나고 있어 서울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서희건설은 오는 12월 부산 광안리에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약 63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 규모는 지하5~지상 20층 1개동 전용 19~46㎡로 공급된다.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는 설계 과정에서 여심을 잡기 위한 설계를 해 관심이 뜨겁다. 풀퍼니쉬드 시스템으로 입주시 몸만 들어와도 될 정도의 설비를 갖췄다. 특히 LCD TV가 빌트인으로 제공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다. 옥상 정원에는 바베큐가든, 선텐가든 등 가족 휴게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을 생각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잡는 시설이 구성된다. 오피스텔 커뮤니티 시설이 전무했던 부산에 헬스장, 컨퍼런스 룸,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로 12월 중 견본주택을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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