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박동준 기자] 요즘 오피스텔들이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여성 위주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주로 여성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며, “건설사들은 점점 여성들을 위한 상품 구성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 컨셉을 여성에게 맞추어 내부 인테리어를 핑크톤으로 꾸미거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며, 이벤트를 진행 시 명품가방이나 명품 화장품을 주는 등의 활동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신촌 대학가 밀집지역에 분양중인 ‘신촌 푸르지오 시티’는 모델하우스를 들어서는 순간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콘셉트임을 쉽게 느낄 수 있다.
B1 type의 경우,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화이트에 핑크를 조화시켜 화사한 느낌이다. 게다가 공간 절약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식탁과 빨래건조대를 필요에 따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욕실 샤워부스 내에 설치된 세면대도 샤워 시 접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해 상품 곳곳에 많은 신경을 썼다.
한편,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28㎡ 총 361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2호선 이대역, 경의선 신촌역과 도보 3~4분 거리에 위치하여 편리한 대중교통을 자랑한다.
강동구 길동에서 SK D&D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강동 큐브(QV) 2차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홈비디오폰, 디지털도어록, 주차 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특히, 여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택배 및 세탁물을 보관, 발송 및 처리 해주거나 여성들이 힘들어하는 전등 및 커튼교체를 해주는 등 시설보수 처리를 해줘 보다 편리한 여성들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10가구 정도가 소형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못지 않는 드레스룸이 적용 되어 옷이 많은 여성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강동 큐브(QV) 2차’는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로 구성됐다.
KCC건설은 용산구 문배업무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59㎡ 176실로 이루어져 있다. KCC건설은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11/11) 및 이후 5주 간(~12/11) 매주 일요일에 명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명품 가방 및 유명 화장품을 제공한다.
‘용산 KCC웰츠타워’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링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남산그린웨이 등의 개발 호재가 풍부하며, 다양한 지하철 노선(1호선 남영역, 4·6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지나고 있어 서울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서희건설은 오는 12월 부산 광안리에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약 63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 규모는 지하5~지상 20층 1개동 전용 19~46㎡로 공급된다.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는 설계 과정에서 여심을 잡기 위한 설계를 해 관심이 뜨겁다. 풀퍼니쉬드 시스템으로 입주시 몸만 들어와도 될 정도의 설비를 갖췄다. 특히 LCD TV가 빌트인으로 제공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다. 옥상 정원에는 바베큐가든, 선텐가든 등 가족 휴게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을 생각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잡는 시설이 구성된다. 오피스텔 커뮤니티 시설이 전무했던 부산에 헬스장, 컨퍼런스 룸,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로 12월 중 견본주택을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