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비즈니스북스,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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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비즈니스북스,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1.24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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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공유·투명성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뉴파워의 비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을 출간했다. ‘여러분이 누구든, 어디 출신이든, 여러분의 피부색이 어떻든, 젠더 정체성이 어떻든,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라’는 BTS가 유엔에서 연설할 때 전한 메시지다. 이 메시지는 ‘신권력' 지도자의 유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비즈니스북스가 출간한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 표지

저명한 사회 운동가인 제러미 하이먼즈와 헨리 팀스는 오늘날 세상을 움직이는 ‘초연결된 대중’의 힘을 ‘신권력’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신권력’(New Power)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 20세기까지의 구권력은 관리, 통제, 폐쇄 등의 단어로 정의된다. 소수인 기득권층이 주도하고 상명하달식이며 권력자들은 이 힘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 한다.

반면 21세기 들어 새롭게 형성된 신권력은 참여와 협력, 공유의 형태를 띠며 투명성을 중요시한다. 개방적이고 분산되며 수평적이다.

이제는 공기처럼 없어선 안 될 소셜 플랫폼의 작동 방식과 같다. 신권력이 추구하는 목표는 권력을 움켜쥐고 놓지 않는 게 아니라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여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키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결집’시킨다.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건물 하나 없이 호텔 업계를 지배한 에어비앤비처럼, 무료로 지식을 개방해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디어 공유 공동체가 된 테드처럼, 온갖 규제로 통제하지 않고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해 콘텐츠 시장을 집어삼킨 유튜브처럼, 할리우드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들불처럼 번진 미투 운동처럼 말이다.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의 저자 제러미 하이먼즈와 헨리 팀스는 이 책에서 이 새로운 권력의 역동성을 이해한 조직과 기관, 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뉴파워: 새로운 권력의 탄생’은 가장 힘없는 사람들도 권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보다 민주적이고 다변적인 세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비롯해 그런 연결된 사람들의 힘을 끌어안아 변화를 모색하고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이 새로운 세계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미 있는 통찰과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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