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로 수출되는 안동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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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로 수출되는 안동소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1.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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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서 기니비사우 비사우 그룹과 수출협약
안동소주와 비사우 그룹간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진출 수출협약식을 갖고 기념쵤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전우현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석제 명품안동소주 대표,  조아오 베르나르도 비에이라(Joao Bernardo Veiira) 비사우 그룹회장, 기니비사우 마리아 아디아투 잘로란디그나(Maria Adiatu Djalonandigna) 수산장관)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안동지역의 대표 전통주인 명품안동소주가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 수출된다.  

경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명품안동소주판매(주)와 기니비사우 비사우 그룹간 명품안동소주 수출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협약으로 명품안동소주판매(주)는 기니비사우에 30도짜리 ‘느낌’을 연간 24콘테이너 수출한다. 20피트짜리 한 콘테이너에는 16병 들이 1550박스가 적재돼 수출규모는 연간 60여만 병, 350만 달러(40여억 원)에 달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기니비사우 마리아 아디아투 잘로란디그나(Maria Adiatu Djalonandigna) 수산장관, 파올로 바란사오(Paulo Barancao) 수산차관, 헨리크 실바(62·Henrique Silva) 수산국장, 조아오 베르나르도 비에이라(Joao Bernardo Veiira) 비사우 그룹회장, 아밀카 사우데 마리아(Amilcar Saude Maria) 기코오션 대표와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석제 명품안동소주 회장, 윤종림 대표, 강원석 명품안동소주판매(주) 부사장과 김동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석제 명품안동소주 회장은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의 국가들과도 명품안동소주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국가와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사우 그룹은 세네갈, 감비아, 기니비사우, 기니코나크리 등 서아프리카 연합 6개국에 명품안동소주 ‘느낌’을 유통할 계획이다. 서아프리카 지역은 디스코텍 등이 활성화 돼 있고 고도주 알코올 소비가 많은 지역으로 기니비사우가 인근 국가 중 주류세가 가장 낮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의 명품소주 뿐만 아니라 화장품, 식품 등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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