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 등 ‘설날 5대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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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 등 ‘설날 5대 종합대책’ 추진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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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교통·나눔·편의·물가 분야를 중심으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중 소방안전, 제설, 교통, 물가, 의료 등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먼저 시는 연휴 전 쪽방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소규모 숙박시설 898개소 중 일부를 대상으로 불시 소방특별조사 실시·현장지도를 통해 사전 예방활동에 집중한다.

또 설 연휴기간 동안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재난상황실 운영 등 한파·강설 대비, 신속 조치를 위한 재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속·시외버스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평시대비 22% 증회 운행하고 버스와 지하철은 귀경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월 5일~6일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야올빼미버스 역시 9개 노선 72대를 새벽 3시 45분까지, 심야택시 2955대도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이어 기초생활수급 15만 가구에 45억원의 설 명절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독거어르신 2만5151명 안전 확인 인력을 1175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 2001개소, 응급의료기관 67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2725개소 등 4793곳을 운영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120다산콜센터는 연휴 중에도 운영해 시민 불편사항을 상담한다.

사과, 배, 양파, 배추, 무 등 9개 성수품목에 대해서는 중점관리 해 물량공급 확대·도매시장법인별 목표물량을 최근 5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0% 추가 반입할 예정이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5대 설날 종합대책’을 가동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특히 설 연휴 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동안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물가관리·서민생활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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