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화 1초 만에 저장하는 ‘NVMe SS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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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화 1초 만에 저장하는 ‘NVMe SSD’ 출시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1.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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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연속 읽기 속도 3500MB/s…프리미엄 SSD로 고객 수요 확대
NVMe SSD ‘970 EVO Plus’.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전자는 고성능 NVMe(M.2)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970 EVO 플러스 시리즈’를 한국과 미국, 중국 등 50개국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970 EVO 플러스 시리즈 중  최대 용량인 2TB 모델은 NVMe(비휘발성메모리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 M.2 SSD 가운데 최고 속도를 낸다.

이 모델에는 △5세대 512Gb 3비트 V낸드 △10나노급 2GB LPDDR4 모바일 D램 △니켈 코팅으로 방열 효과를 높인 피닉스 컨트롤러 △속도 향상 및 자율 온도 관리기능이 최적화된 펌웨어 등이 탑재됐다.

특히 SATA SSD보다 6배 이상 빠른 연속 읽기·쓰기 속도인 초당 3500MB·3300MB가 구현됐다.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62만·56만 아이옵스(IOPS)를 나타낸다. 이는 고해상도 풀HD 영화 1편(3.7GB)을 약 1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또 기존 ‘970 EVO’ SSD와 비교하면 연속 쓰기속도는 1.3배 이상, 임의 쓰기속도는 1.16배 이상 향상됐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상무는 “2015년 소비자용 NVMe SSD ‘950 프로’ 출시로 초고속 SSD 시장을 창출한 이래, 혁신적인 제품들로 소비자 시장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5세대 V낸드 기술로 극한의 성능을 구현한 ‘970 EVO 플러스’를 통해 프리미엄 SSD 시장을 빠르게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4월 970 EVO 플러스 시리즈를 250GB, 500GB, 1TB, 2TB 4가지 용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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