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영철 방미서 많은 진전...스웨덴서 추가 진전”
상태바
폼페이오 “김영철 방미서 많은 진전...스웨덴서 추가 진전”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1.23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북미고위급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방미에 이어 스웨덴 북미 실무협상에서도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추가 실무협상이 계속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화상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최근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사항 성사를 위한 복잡한 의제 중 일부를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진전된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두 정상이 (싱가포르회담에서) 동의한 한반도 안보와 안정, 평화를 위한 비핵화 달성에는 아직 많은 단계가 있다. 우리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월 말에는 우리는 (비핵화 달성을 향한) 길에서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협상이 꽤 진행 중인 상황 중”이라며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만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