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취임 일성 “2기 문정부 키워드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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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취임 일성 “2기 문정부 키워드는 성과”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1.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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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대타협기구 출범에 “상생안 기대” /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이철희 의원
22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오른쪽)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신임 정책위의장이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핵심을 ‘성과’로 꼽으며, 이를 위해 당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출범하는 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조 정책위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핵심 키워드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입법과 예산 못지않게 정책의 성과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어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해 잘 준비해야 하는 해”라며 “이런 중차대한 때에 정책위의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469조6000억원의 예산이 조기에 차질없이 집행돼 민생경기에 활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정청 간 긴밀한 긴밀한 소통,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때로는 당이 정책적으로 주도하고 정부를 견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책 결정과정에 있어 우리당 의원들과 해당 상임위와의 소통과 공감을 이루는데 만전을 기울이겠다”면서 “올해가 한반도 평화와 혁신성장, 포용국가의 성과를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카풀서비스를 둘러싼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이날 출범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우선 과제는 택시산업을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택시업계가 처한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한다. 대타협기구가 상생의 모델을 제시하길 바라고, 민주당도 조정과 중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유치원 3법, 국민체육진흥법, 대기질개선법, 택시운송사업법 등을 우선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2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고자 하는 법안들은 하나 하나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법안”이라며 “당정 간 긴밀히 협력하고 야당과 소통을 강화해 민생과 경제활력에 필요한 법안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재판 청탁’ 의혹으로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사임한 서영교 의원의 빈자리는 이철희 의원이 맡았다. 홍 원내대표는 “이철희 부대표가 당분간 수석 직무대행을 맡는다”면서 “임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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