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2020년 직무급제 시행 합의…임금 1~2.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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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20년 직무급제 시행 합의…임금 1~2.2% 인상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01.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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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중노위 결정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교보생명이 직무급제를 내년부터 일반직 전체로 확대해 시행한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 따라 최종 확정됐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말 임단협에서 노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지난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사는 3차에 걸친 조정회의 끝에 이번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날 중노위 조정 결과 노사는 현재 임원과 조직장에 한해 시행 중인 직무급제를 2020년부터 일반직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3월부터는 PC-오프(Off)제를 평일에도 시행한다. 임금협약은 직급에 따라 1.0~2.2% 인상하고 격려금은 300% 지급을 결정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직무급제는 보험업계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선진 인사제도”라며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노위 조정안은 임금협약과 관련법에 따라 노사 임금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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