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 노-노 갈등에 물류 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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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 노-노 갈등에 물류 작업 중단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1.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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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운노조·온산항운노조 갈등 고조에 장비 이송 중단돼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울산항만 노무 공급권을 놓고 두 노조로 인해 현장 물류 작업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세진중공업 부두에서 테크 하우스(선원 거주공간)를 바지선에 싣는 작업이 무산됐다.

세진중공업 협력사인 항만물류업체 A사는 테크 하우스를 이송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울산항운노조 조합원 50명가량이 부두에 천막을 치고 이송 장비인 트랜스포터가 부두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섰다.

울산항운노조는 A사와 노무 공급 계약을 맺은 신생 온산항운노조 조합원들이 작업 현장에 투입되는 것에 반발했다. 온산항운노조는 A사 이송 작업에 5명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세진중공업 측은 작업이 무산되자 결국 A사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울산항운노조 조합원들은 30여분 만에 점거를 해제했다.

한편, 울산항운노조가 작업을 막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7월에도 온산항운노조가 A사와 계약을 맺고 자재 하역 작업을 막은 바 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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