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새로운 디자인의 오디세이 레드 볼 퍼터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드 볼 퍼터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정확한 셋업과 정렬이다. 이 두 가지를 구현하기 위해 퍼터 헤드에는 레드 볼을, 그 위로 링 모양의 스코프를 디자인했다. 골퍼의 눈이 정확히 레드 볼과 수직선상에 있어야만 레드 볼이 링에 걸리지 않고 다 보이게 되는 원리다.
또 오디세이만의 버사 얼라인먼트 기술이 적용돼 페이스 앵글을 부각시켜 집중력을 강화시키고 정확한 퍼팅을 도와준다. 여기에 화이트 핫 RX 인서트가 접목돼 부드러운 터치감과 타구음을 제공하고 헤드의 최적 위치에 무게를 재배치해 보다 안정된 퍼팅을 가능하게 한다.
김흥식 캘러웨이골프 전무는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세이 자체 실험 결과 레드 볼 퍼터를 사용한 골퍼의 68%가 셋업 포지션이 이전보다 일관성 있게 바뀌었고 17%는 라이 앵글이 좋아졌다”면서 “2000년대 골프업계를 뒤흔든 투볼 퍼터에 이어, 이번 레드 볼 퍼터가 퍼터 시장의 판도를 또 한 번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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