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소상공인지원사업에 2조 투입
상태바
중기부, 올해 소상공인지원사업에 2조 투입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1.21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比 4천억원 증액한 ‘2019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공고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 소상공인지원사업 예산이 2조844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2019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 세부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3985억원 증액한 2조 844억원 규모다. 정책자금 융자, 창업 교육, 판로, 재기 지원 등 총 21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및 내용, 추진일정 등이 포함됐다.

주요 특징으로는 소상공인정책자금에 전체 예산 중 93%에 달하는 1조9500억원이 투입된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금융 소외계층 지원이 골자다. 융자금 상환에 대한 수요자 선택권을 강화해 경영상황에 따라 상환조건·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율상환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준비된 창업 유도를 위해 ‘튼튼창업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문기술교육’을 확대한다. 홈쇼핑 입점 등 온라인 시장 진출도 촉진시킨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공동사업을 지원하고,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재기지원과 안전망을 확대한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대상을 넓히고,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2019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준비된 창업 → 성장·혁신 → 원활한 재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