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토요일 새벽 침입사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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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토요일 새벽 침입사건 가장 많아”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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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문화 조성에 빈집털이범 극성…창문을 통한 침입범죄 가장 높아
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을 방문해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주말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토요일 빈집털이범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21일 ‘2018 침입범죄 동향’을 발표했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침입사건은 ‘1~2월(20%)’ 가장 많았다. ‘7~8월’은 19%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에스원은 해당 기간 설 연휴와 휴가철 등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침입사건은 월별로 고르게 분산된 것이 특징이다. 징검다리 휴가, 대체 공휴일 등 휴가가 나눠져 침입범죄도 분산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범죄예방연구소는 연휴가 짧더라도 반드시 침입범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토요일(17%)’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말 여가에 관심이 높아지며 토요일에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월요일(16%)’, ‘일요일(15%)’, ‘화요일(15%)’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 발생시간은 ‘0~6시(78%)’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어둡고 인적이 드문 ‘3시(22%)’에 범죄발생이 집중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입 유형별로는 ‘창문(39%)’을 통해 침입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출입문(29%)’, ‘보조 출입문(19%)’ 순이었다. 창문을 통한 침입 중 대부분이 ‘잠그지 않은 창문(66%)’을 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원은 범죄예방연구소의 분석결과에 따라 매달 범죄동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권영기 에스원 SE사업부 부사장은 “에스원이 명절, 휴가 때마다 특별근무를 시행해 침입 범죄가 감소했다”며 “올해도 고객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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