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트남 푸르덴셜파이낸스 인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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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베트남 푸르덴셜파이낸스 인수 확정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1.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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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자 금융시장 공략 본격화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신한카드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 금융회사인 푸르덴셜파이낸스(PVFC)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한카드가 인수한 PVFC는 2006년 베트남 현지에 설립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로 2017년말 기준 총자산 2.7억불, 당기순이익 11백만불, 누적고객이 30만명 수준에 이른다. 

특히 PVFC가 보유한 비은행금융업(Non-banking Financial Institution) 라이선스는 신용대출, 할부,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소비자금융 사업 영위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인수 이후 신용대출 중심의 사업을 소비재, 자동차 할부금융 등으로 점차 다변화하고 조달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 등 사업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한카드는 베트남에서 외국계 1등을 질주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과 함께 원신한(One Shinhan) 관점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글로벌사업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PVFC 지분인수 계약 체결부터 베트남 금융당국 승인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을 통한 그룹 차원의 유기적 협력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며 “현지화를 통해 적극적인 자산 성장과 조달구조 다변화, 그룹사 시너지 등 향후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도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작년 1월 푸르덴셜아시아와 PVFC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 현지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을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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