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눈길
상태바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눈길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1.20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약통장·전매제한 규제 無…투자수요 진입장벽 낮아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사진=피알페퍼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산업단지 인근에 소재한 오피스텔이 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끌고 있다. 이러한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수요가 있어 임대 기반이 탄탄하고,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투자금액이 서울 도심지역이나 수도권 아파트에 비해 적은 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규제도 없어 투자 수요의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아울러, 주변 교통이나 생활인프라 등이 갖춰져 있어 향후 매매가격 상승 및 환금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산업단지와 인접한 오피스텔은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4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안양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은 622실 모집에 6만 건 이상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10월 경기도 수원에서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역시 평균 64대1의 청약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업계 한 전문가는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배후수요가 확실하다 보니 공실 우려가 크지 않아 수익성이 뛰어나다”며 “오피스텔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 시설이 대거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수요층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풍산건설이 시공하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공공택지지구인 군포송정지구에서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20~43㎡ 총 464실, 상업시설 총 72실로 구성된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주거복합타워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전용 19~84㎡ 총 1050실로 조성된다.

신세계건설은 1월 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대에 ‘빌리브 스카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구 알리앙스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48실과 아파트 504세대로 구성된 주상복합이다. 

KB부동산신탁은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평택 고덕 뷰파이브’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18~25㎡ 총 140실로 공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